작품 해설 · DT-KR-CHKN00000002

OU LA VILLE RENCONTRE LE CIEL (도시와 하늘이 만나는 곳)

천 강

천 강, OU LA VILLE RENCONTRE LE CIEL (도시와 하늘이 만나는 곳)

2026 · 단색 다층 플라스틱 필라멘트 조각 · 31.5 × 43.5 cm

작품 해설

겹겹이 쌓인 도시의 밀도 너머로 서울타워가 우뚝 선 시적 경계입니다.

작품 해설

과포화에 가까운 밀도를 보여 주는 이 그래픽 구성은 인간이 만든 건축물의 무한한 얽힘을 드러냅니다. 겹겹이 쌓이고 중첩된 건물들은 현대 삶의 수직성과 긴박함을 시각적으로 대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혼돈 속에서 평온을 향한 탐색이 피어오릅니다. 시선이 정상에 다다를 때, 마침내 숨을 쉴 수 있는 여백을 발견하게 됩니다. 남산의 자락이 가벼워지며 하늘에 자리를 내어 주는 시각적 안식처입니다. 인간의 번잡함과 광활한 하늘 사이의 이 시적 경계 위로, 서울타워는 보편적인 이정표처럼 우뚝 솟아 있습니다. 도시의 어느 곳에서나 바라볼 수 있는 이 상징적인 기념비는 이제 단순한 지리적 등대를 넘어 정신적 지주로 기능합니다.

세 가지 감상 포인트

  • 필라멘트의 선

    3D 펜이 뽑아낸 단색 필라멘트가 쌓이고 얽히며 만드는 선의 밀도를 살펴보세요.

  • 도시의 기억

    선이 모여 이루는 건축물과 풍경 속에서 도시가 품은 시간을 찾아보세요.

  • 드로잉과 조각 사이

    평면의 드로잉이 입체의 조각으로 바뀌는 경계를 느껴 보세요.